안녕하세요, 저번 편 예약에 이어서 본격적으로 여행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. 혹시 다른 꿀팁이 궁금하시다면 1. 예약/준비 포스팅을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
아기와 칸쿤여항 [Finest Playa Mujeres / 파이니스트 플라야 무헤레스] 1. 예약/준비

택시를 타고 약 3개정도 보안 게이트를 지나가면 (택시기사가 신분증과 승객이름 등을 각 게이트에서 보안요원 리스트와 확인하는 것 같았습니다. 우리는 아무것도 안하셔도 됩니다.) 드디어 호텔입구가 보입니다.
택시 팁 - USD $15 ~ 20. 이 부분은 정확히 얼마다라고 확인할 수 없어서 대충 거리 대비 예약한 가격 기준으로 지불 했습니다. 이 금액에 좋아했던 기사도 있고 아쉬워했던 기사도 있는거보니 적당한 금액이라고 생각합니다.
호텔에서 내리면 흰 옷입은 직원이 짐을 카트에 옮겨주며 이것들은 체크인이 끝나면 방으로 가져다 줍니다. 체크인은 두 번 방문 다 빠르지는 않았습니다. 심지어 두번째는 Pre check-in 까지 했는데.... 대략 15분에서 30분 걸렸던 것 같습니다. 보통 아기랑 여행을 오면 이 부분에서 거의 녹초가 되는데, 한 분이 여권을 다 들고 체크인 하는 동안 다른 분과 아기는 소파에 앉아서 쉬시걸 추천합니다.. 아기용품이 필요하시다면 이 때 아기용품을 달라고 하시면 방에 가져다 줍니다!
체크인 하실때 왼쪽을 보시면 직원 한명이 계속 웰컴 샴페인을 새로 온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 All inclusive라면 이제 모든 것이 "무료"이니 긴 여행으로 지친 목을 서둘러 달래도록 합시다!
체크인 하시는 공간은 지도에서 Main Building 이며, 만약 아이가 있으시다면 십중팔구 룸을 빨간색 네모쳐진 2번 아니면 3번 빌딩으로 줄 겁니다. 이유는 메인 빌딩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어서 조용하고 두 빌딩 사이에 45번 빌딩이 kids cafe & pool 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. 근데 모든 레스토랑이랑 amenity랑 조금 거리가 있기 때문에 저희는 그렇게 해보지는 않았지만 체크인 하실때 1번이나 4번 빌딩 룸으로 줄 수 없는지 물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. 그렇다고 엄~청 멀어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고 3분정도 더 걷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최소한 2번 보다는 3번 빌딩이 더 나았습니다.
이제 카트를 끌고 가는 직원과 함께 방에 도착했습니다.
팁 - USD $2 ~ $5 - 가는동안 친절히 소개도 잘 해주고 챙겨주신 직원분께는 5불을 드렸습니다.
역시나 리뷰대로 방과 화장실은 깔끔하고 좋았습니다. 일단 배가 너무 고파서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아주 능숙하게 입장하자마자 전화기를 들고 "7077"을 눌러 룸서비스를 주문 하였습니다.
팁 - USD $2 ~ $4 - 음식 양에 따라서 2불 줄때도 있었고 4불 줄때도 있었습니다.
일단 룸서비스 음식의 퀄리티는 평균 이상입니다. 딱히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맛없다거나 별로라는 느낌은 없습니다. 제가 대식가이기는 하지만 애초에 장황하게 음식을 시켜놓고 남기는 걸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로 여기 음식양은 너무 괜찮았습니다. 낮은 퀄리티로 양만 많이 준다는 느낌 보다 전체적으로 어떤 레스토랑이든지 한 접시당 양은 적지만 퀄리티를 올린 느낌이라 좋았습니다. 어떤 날에는 밤에 베란다에서 와이프랑 룸서비스로 음식 8-9접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.
다 먹은 음식과 접시는 현관문 바로옆에 장롱같은 곳을 열어보면 밖에서도 열 수 있는 작은 문이랑 연결된 공간을 보실 수 있습니다. 거기에 넣어두시면 밖에서 꺼내 갑니다. (사진이 있으면 좋을 텐데, 아마 바로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.)
이제 배도 채웠겠다 본격적으로 놀고 먹는 여행을 시작하시면 됩니다.

리조트 건물들 사이에는 이렇게 긴 수영장이 있고 그 수영장들 사이엔 Hot-tub이 있습니다. 저희는 보통 아기랑 Hot-tub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었습니다. 그리고 포스팅 위쪽 지도에서 보시면 26. Tropical Juice Bar라는 곳에서 각종 음료수를 주문 할 수 있습니다. 팁은 잔 당 USD $1 주었습니다. 한가지 또 꿀팁 숨겨진 드링크 메뉴를 알려드리자면, 이 Bar에서는 낮 12시가 지나면 생 코코넛을 까주는 서비스가 있는데요, 여기서 Rum을 섞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!!
이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, 두 번째 방문했을때는 거의 하루에 코코넛 럼을 3-4통씩 먹었던 것 같습니다.
다른 레스토랑 리뷰 및 꿀팁도 다음편에 이어서 계속 작성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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